원문 : http://blog.naver.com/thornx/100019646716

정태준이 저 포스팅을 할때 이미지를 모두 이글루 링크로 올렸는데 몇년후 이글루가 이미지 외부링크를 막아서 403포비든이 뜨게됨

그래서 내가 보려고 퍼다 올려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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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1일은 무려 3년간 알고 지내왔던 명규님의 생일이었습니다.
 
웃는소리가 비슷하다고 스폰지밥이라는 별명을 지어주었었는데.
 
그에 적절한 사명감을 가지고 적절한 축하 케이크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만드는법을 설명한다고 해서 실제로 만들어보는 사람은 어차피 없을테니

 

재료 설명은 대충 하도록 하겠습니다.

 

제누와즈 재료 - 박력분 80g, 설탕 80g, 계란 3개, 마가린 20g, 바닐라향 약간.

 

토핑 재료 - 골드라벨 휘핑크림 400ml, 식용색소 황색 4호, 튜브형 초컬릿. 체리 필링 200g

*약간 생소한 제과 용어를 설명 하자면, 제누와즈란 케잌에 들어가는 스폰지 빵을 말합니다.

 

여튼 위의 재료를 적절하게 준비합니다. 그럼 만들어 봅시다.

 

 

1. 제누와즈 만들기

 

넓은 스텐 볼에 계란 3개와, 설탕 80g 을 넣고 2분간 살짝 중탕한 뒤 
 
위와 같은 모양이 되도록 (머랭상태) 핸드 믹서 4단으로 저어줍니다.
 
핸드믹서가 없다면 거품기로 마빡에 선 핏발 에서 피 터져나오기 직전까지만 저어줍니다. 
 
 
참고로
 
 
제누와즈 만드는 법은 닐슨미디어 리서치 2005년 11월 15일 2시 45분 통계에 따르면 
 
한국 최고 가입자를 자랑하는 유료 BBS Ketel에 약 80만건 정도 올라와 있습니다.
 
그러므로
 

체에 바닐라향과, 박력분을 쳐주고.
 
 

거품이 꺼지지 않도록 살살 저어줍니다.
 
 
 
유산지를 대충 깔아놓은 1호 케잌틀에 반죽을 부어 줍니다.
 
뭉글뭉글 쏟아지는 반죽을 보면 왠지 모를 카타르시스가 느껴집니다..
 
다 부어 넣은후 공기를 빼기 위해 바닥에 두세번 내리칩니다.
 
 
 
178.69 도로 예열되어 있는 오븐에 집어 넣고 20분간 구워줍니다.
 
중간에 오븐 문을 연다거나 그러면 엿됩니다. 그러지 않습니다.
 
*실제로 엿은 되지 않습니다.
 
 
2. 토핑
 
 
자! 구워지는 동안 토핑 준비를 해봅시다.
 

휘핑크림을 붓고 핸드믹서를 4단에 맞춘채로 5분간 저어 줍니다.
 
만약 핸드믹서가 없다면
 
마빡에 핏줄이 터져서 과다출혈로 사망하기 직전까지만 저어줍니다.
 
 
 
 
아 그리고 아까 위에 특별히 휘핑크림은 "골드라벨" 이라는 메이커를 언급했는데
 
이것은 일반적으로 "생크림" 이라고 말하는것을 만드는데 쓰이는 종류 입니다.
 
 이것은 엄연히 말하자면 생크림이 아닌 식물성 크림으로 (프리마랑 같다고 보면 됩니다)
 
 미리 설탕등이 혼합되어 있고. 조금 느끼한 대신에. 
 
 
조형성이 우수해서 모양을 만들기에 용이하므로 케잌 장식에 쓰입니다.
 
 
 
일반적인 마트에서 파는 매일 휘핑크림이나 서울우유 생크림등은,
 
되게 흐믈흐믈하게 되기 쉽고 모양을 잡기가 힘들어서,
 
 
그걸로 케이크 만들면 죽인지 케이크인지 구분을 못하는
 
 
 쑥대밭이 만들어지기 쉬우므로 주의합니다.
 
 
돈이 많다면 이 "골드라벨" 과 아래의 "생크림"을 7:3의 비율로 섞어 쓰면 상큼합니다.
 
 
개념정리를 하자면, 케이크 모양을 만들려면 휘핑크림이 "식물성 크림" 인지 확인할것.
 
 

 
크림의 끝이 날카롭게 설때까지 저어줍니다.
 
주의할것은 크림은 너무 많이 저으면 분리현상이 일어나서 흐물해지고
 
자연히 케익은 ..조.ㅈ.조 정훈선수 됩니다.
 
 
자 이제 제누와즈가 다 구워졌습니다.
 
데코레이션 셋팅을 합니다.
 
 

 
좌측은 짤주머니와 모양 깍지 셋트. 마요네즈 튜브와 별뚜껑을 생각하면 됩니다.
 
중간은 케잌 돌림판, 스페튜라, 빵칼,
 
위쪽으로 쵸컬릿 튜브. 체리필링입니다.
 

 
구워진 제누와즈를 식힘망 위에 얹고 식히는동안 다시 크림을 손봅시다.
 

 
식용색소를 적당량 넣고.


 
 
섞어주면 이런 기분좋은 노란색이 나옵니다.
 
건강에는 어떨지 저도 미지수입니다만 먹고 안뒤지면 장땡입니까?
 
장땡 아닙니까?
 
 
ㅁㄴㅇ;;
 
 
여튼 . 다시 빵으로 갑시다.
 

 
빵을 가로로 이등분 . 중간을 열십자로 작살냅니다.
 
일반적인 케이크는 이렇게 자르면 조정훈 선수 되니 조심합니다.
 
이렇게 자르는것은 스폰지밥의 네모난 쉐이프를 살리기 위한 까닭이므로
 
다음 사진을 잘 봅니다.
 

 
케잌 바닥을 셋팅하고 위와같은 모양으로 빵을 얹습니다. 어떻습니까?
 

 
시럽을 바르고 크림을 얹습니다. 시럽은 설탕을 대충 물에 타서 한 2분 끓이면 됩니다.
 
시럽만들다 냄비 태우기가 컴퓨터 일주일만에 전유성만큼 하기보다 쉬우니 주의합니다.
 
그리고 그 위에 다시 남은 빵을 얹어줍니다.
 
 
자 이제 제일 중요한 부분이니 주목합니다.
 
 
 
체리 필링을 적절히 까서
 

 
중간에 생긴 틈에 빼곡히 채워줍니다.
 
마치 피와같은 체리 필링에 의해 
 
스폰지밥의 얼굴을 가르는 순간
 
우리를 위해 뜨거운 보혈을 철철 흘리는
 
 멋진 모습을 볼수 있을 것입니다.
 
벌써부터 가슴이 뜁니다. 
 
 
자 이제 본격적인 데코레이션을 해봅시다.
 

노란 크림을  넓은 깍지를 낀 짤주머니에 넣고, 다음과 같이 예술적이면서
 
터프한 모양으로 짜줍니다.
 


 
중요한것은 삘링입니다. 손목스냅을 적절히 이용하면서
 
호흡은 흡흡 습습. 흡흡습습...
 
 
들이쉬고 내쉬고
 
 
흡흡 습습 ㅇㅋ? 



 자 빼곡히 덮어서 스폰지밥의 얼굴 베이스를 만들었다면 

 

다른 짤주머니에 둥근 깍지를 끼고 흰 크림을 넣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모양을 만들어 봅시다.

 

여기부터는 적절한 EQ 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대충 흰 눈동자를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초컬릿 튜브를 들고서..

 


대강의 스케치를 해 준 뒤.

 




각 부분에 알맞은 색을 채워넣고. 코를 입체감 있게 세워주어

 

스폰지밥의 높은 기상을 일깨워줍니다.

 


그리고 마지막 화룡점정. 초롱초롱한 반사광을 찍으면 완성.

 

이제 생일 파티를 하러 갑시다.

 


스폰지 밥은 너넬보고 웃어.

 

이동중에 힘들었는지 회피 기동을 취하고 있습니다.

 



눈물을 그렁이고 있는 우리의 스폰지밥.

 

 

 

 

 

꺄아

 

?!

 

 

 

 

 

 

 

Arghhhhhhhhhhhhhhhhhh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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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on-j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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